U-20 월드컵 개막과 중계‥ 맨시티 3연패·다른 리그 우승팀은?

U-20 월드컵 개막 ‥ 한국, 23일 새벽 ‘프랑스’와 첫 경기 

U-20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했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23일 새벽 3시(한국시간)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F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습니다. U-20 연령대에서 우리 대표팀은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1승 3무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상대하려면 측면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트루아의 ‘윌슨 오도베르’, 릴의 알란 ‘비르지니우스’가 경계 대상입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대전 돌풍의 핵심 배준호와 FC 서울의 강성진, 독일 프라이부르크 소속 공격수 이지한, 최근 EPL 브렌트퍼드에서 러브콜을 받은 키 수비수 김지수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FIFA는 한국이 키플레이어로 수비수 김지수를, 프랑스에서는 비르지니우스를 선정했습니다. 

FIFA 선정 프랑스와 한국 대표팀의 키플레이어

 

■ 두 대회 연속 4강 도전 ·· 대회 중계는?

지난대회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승후보 프랑스를 만났지만 역대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는 온두라스와 이번이 사상 2번째 출전인 아프리카의 감비아와 한 조에 속해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개최국 아르헨티나와 우르과이 등도 피했습니다.

 

대회 초반부터 이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3대 2로 꺾었고 일본도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AP통신은 하루 아침에 우승후보 두 팀이 패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를 상대하는 우리가 우승후보를 꺾는 세 번째 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기는 KBS와 MBC, SBS 지상파 3사와 스포츠채널 SBS스포츠와 KBS N스포츠,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습니다. 

 

U-20 한국대표팀의 경기 일정

맨시티 EPL 3연패 ‥ ‘트레블’ 달성 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가 EPL 2022~23 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맨시티는 우승을 다투던 아스널이 패하면서 우승이 확정됐고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1대 0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EPL 통산 7번재 우승, 3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시즌 3관광 ‘트레블’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데 성공했습니다.

맨시티가 맨유에 이어 두 번째로 EPL 3연패를 차지했다

■ 펩 ‘7시즌에서 5시즌 우승’ ‥ 개인상도 맨시티 차지될 듯 

EPL 3연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2016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7시즌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명장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습니다. 

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명장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개인 타이틀도 맨시티 선수들의 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시즌에 데뷔한 스트라이커 홀란드는 정규리그에서만 36득점으로 2위 해리 케인 28골을 크게 앞서며 득점왕 자리를 예약해 두고 있고 케빈 더브라위너도 어시스트 16개로 ‘도움왕’에 오를 것이 유력합니다. 

19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아스널은 리그가 진행된 9개월 반을 선두에 있었지만 사실상의 결승전이던 맨시티와의 결전에서 패하고 1부 잔류에 목표인 노팅엄에도 패하면서 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 챔피언스리그·FA컵 우승하면 ‘트레블’ 달성 

이제 관심은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 여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 결승에도 올라 있는 맨시티가 두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트레블’ 3관왕을 차지하게 됩니다. 한 시즌 ‘트레블’ 기록은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가 됩니다. FA컵 결승전은 6월 3일 맨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11일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예정돼 있습니다.

 

맨시티	FA컵 결승전 6월3일 23:00 웸블리 스타디움	맨유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6월 11일 04:00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	인터밀란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펩 과르디올라는 2008~09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 달성에 이어 14년 만에 팀을 바꿔 다시한번 트레블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세리에A ‘나폴리’·라리가 ‘바르셀로나’ 우승 ‥ 분데스리가는 경합 중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우승 경쟁 

분데스리가 2022~23시즌 마지막 경기 일정
(홈)도르트문트	5월 27일(토) 22:30 Signal Iduna Park	마인츠
뮌헨	5월27일(토) 22:30 Rhein Energie Stadion	(홈)쾰른

독일 분데스리가는 11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우승 경쟁이 치열합니다. 마지막 한 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승점 70점으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은 68점으로 추격 중입니다. 뮌헨이 우승하려면 마지막 경기 ‘쾰른’에 승리를 거두고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와 비기거나 패배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 팀의 승점은 71점으로 같아지지만 뮌헨이 다득점과 골 득실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우승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4년 만의 우승이자 메시 없이 이룬 첫 리그 우승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운 성적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습니다.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인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메시에게 2025년까지 2년 계약을 정식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우승 ··김민재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 선정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김민재 선수가 활약하는 ‘나폴리’가 일찌감치 33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리그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홀란드, 음바페와 함께 유럽 5대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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