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1 ‘1212’와 실존 인물, 그리고 영화 ‘서울의 봄’ 1212 군사 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군사 반란 속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조금씩 바꾸고 그날 밤 9시간을 현실과 상상을 뒤섞으며 그려냅니다. 1979년 12월 12일, 그날 밤 무슨 일이?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군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최규하 대통령의 승인 없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정병주 특전사령부 사령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등을 체포했습니다. '1212 사태'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 사건으로 실세로 떠오른 전두환은 이듬해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9월 1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를 시해한 1979년 10월 26일 사건, 이른바 10.. 2023.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