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00골에 하나 남았다…클린스만 체제 첫 평가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6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골 대기록까지 딱 한 골 남았습니다.

이강인도 리그 3호골을 터트렸습니다.

축구대표팀은 클리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르과이와 첫 평가전을 치릅니다.

 

 

손흥민 EPL 통산 100골 대기록 임박

 

손흥민 선수는 한국시간 12일 자정에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리그 6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99번째 득점입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100호 골까지 이제 단 한 골 남았습니다.

 

■  EPL 통산 100골&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 도전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통산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기록 행진과 함께 EPL 상위 득점 top3가 모두 한국 선수인 것은 대단히 자랑스럽니다.

 

아시아 선수 EPL 득점랭킹 TOP 5

 

이번 EPL 99번째 득점으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은 차범근 선수의

AFC 소속 선수 단일리그 최다득점 기록까지 넘어섰습니다. EPL에서 통산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통산 33명입니다.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리그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

지금같은 추세라면 디디에 드로그바(104골), 호날두(103골) 기록을 충분히 따라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강인 리그 3호 골, 마요르카 10위 재탈환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어 1-1로 팀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무승부로 귀한 승점을 올리면서 마요르카는 승점 32점으로 셀타 비고를 한 점 차로 제치고

10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  이재성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

 

분데스리가, 2월 이달의 선수 후보 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 선수가 아시아 축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2월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3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베스트11에도 두 차례나 선정됐는데 이재성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면 아시아 선수 첫 수상자가 됩니다.

 

■  나폴리 1위 행진 중 … 김민재 부상 우려

 

나폴리는 아탈란타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승점 68점, 2위 인터밀란과는 18점 차이가 납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을 태클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부상당해 후반 29분 교체됐습니다.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K리그 울산 1위, 포항 2위 … 클린스만호 첫 소집명단 발표

 

지난해 우승팀 울산이 3라운드 만에 리그 선두로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울산이 선두 질주를 계속 이어잘지 주목됩니다.

포항은 한 명이 퇴장당하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4월 22일, 이번 시즌 첫 동해안 더비가 예정돼 있습니다.

두 팀이 선두 경쟁을 계속하며 이날 맞붙게 된다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리그 3라운드 현재 순위표

 

서울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골키퍼의 이해할 수 없는 실수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고

전북은 광주에 첫 승을 올렸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클린스만호 첫 소집명단 발표

 

클린스만호 축구대표팀 첫 소집명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첫 번째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26명 명단이 꾸려졌습니다. 변화는 2명입니다.

부상을 당한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대신 이기제(수원삼성)와 오현규(셀틱)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클린스만호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갖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1대 0 보다는 4대 3,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언한 가운데

대표팀의 새로운 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U-20 대표팀 월드컵 본선 진출

 

김은중 감독이 이끌고 있는 U-20 남자축구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 8강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1로 이기고

4강에 올라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수요일인 15일, 밤 11시 개최국 우즈벡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U-20축구대표팀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5월 20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합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당초 2021년 열릴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이슈로 연기돼 올해 개최됩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이강인의 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