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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도시락 배달 ‥ “음주 · 흡연 안 돼요”

by 소피스트28호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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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도시락 배달 ‥ 소백산 비롯해 전국 21곳 운영 중 

 

국립공원공단이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봄철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데이’를 진행합니다. 카카오톡 채널 ‘도시락을 부탁해’를 이용하거나 지역업체에 전화로 주문하면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담긴 도시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트태그-국림공원 도시락 배달 썸네일

■ ‘도시락을 부탁해’ ‥ 21개 국립공원에서 운영 

알트태그-국립공원 도시락 주문방법 안내
국립공원 도시락 주문방법 안내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됩니다.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공원별 채널이 나오는데 가고자 하는 곳을 선택해 도시락 메뉴와 수량 등을 적어 사전에 주문한 뒤 방문 당일 탐방로 입구나 야영장에서  받으면 됩니다. 또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있는 지역업체로 직접 전화해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국립공원별로 사정에 따라 이용 방법과 조건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안내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트태그-국립공원공단 보도자료 바로가기

◀◀◀ 국립공원 도시락 현황 바로가기

   첨부파일 열면 도시락 메뉴와 업체 연락처 있습니다.

  
 
이번 봄철 행사기간 동안에는 21개 국립공원에서 운영됩니다. 2018년 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소백산 국립공원에서는 '마늘불고기'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살펴보면 △지리산 ‘계절별 산나물 반찬’(산행) △내장산 ’떡갈비 정식‘(산행/야영장) △계룡산 ‘공주알밤 제육덮밥’(산행/야영장) △변산반도 ’오디밥·뽕잎 떡갈비‘(산행/야영장) △월출산 ‘매력한우 도시락’(산행/야영장) △한려행상 ‘거제 딱새우 감바스 밀키트’(야영장) △오대산 ‘소금강 아침 도시락’(야영장) 등이 있습니다.

알트태그-소백산 도시락알트태그-지리산 도시락알트태그-내장산 도시락
소백산 마늘불고기(좌)-지리산 산나물 반찬(중)-내장산 떡갈비 정식(우)

 

알트태그-계룡산 도시락알트태그-변산반도 도시락 알트태그-월출산 도시락
계룡산 공주알밤 제육덮밥(좌)-변산반도 오디밥(중)-월출산 매력한우 도시락(우)

 

알트태그-한려행사공원 밀키트알트태그-오대산 도시락
한려행상 딱새우 감바스 밀키트(좌)-오대산 소금강 아침 도시락(우)


■ 지역특산물 맛 보고 쓰레기 줄이고 

국립공원 도시락은 일회용품이 아니라 다시 쓸 수 있는 용기로 제공되기 때문에 음식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마다 국립공원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1,100여 톤에 달하는데 이 중 일회용품이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 만큼 환경보호 효과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또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소비도 촉진하는 효과가 동시에 발생합니다.  

 

국립공원 음주·흡연 증가 ‥ 과태료 부과 

 

국립공원에서 흡연이 금지된 지는 10년이 지났고 음주 금지도 5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산을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면서 국립공원 내 흡연과 음주 위반 행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을 오르고 난 뒤 ‘정상주’라며 술을 나눠 마시는 경우들이 심심찮게 목격되는데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처음 적발되면 계고 처분이 내려지지만 2차 적발 때부터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 내 음주·흡연 적발건수(자료:국립공원공단)]

음주적발건수 연도 흡연적발건수
79건 2018년 140건
416건 2019년 204건
287건 2020년 205건
230건 2021년 211건
329건 2022년 217건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공원 금지구역에서 음주로 적발된 경우는 2019년 416건 이후 감소하다 2022년 32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산 정상을 비롯해 위험이 큰 곳은 음주 금지구역으로 2021년 과태료가 10만 원으로 두배나 높아졌지만 위반 건수는 40%정도 증가했습니다. 흡연의 경우 최고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매년 200건 넘게 적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을 비롯해 도립공원과 군립공원은 ‘자연공원법’이 적용돼 단속이 이뤄지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산들은 단속 사각지대입니다. 산림청의 산불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2021년) 발생한 산불의 원인 중 ‘입산자의 실화’가 34%로 가장 많습니다. 논·밭두렁 소각 15%, 쓰레기 소각 14%, 담뱃불 실화 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단속과 함께 교육, 캠페인 등을 강화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백산 6월 1일~8월 31일 ‘탐방로 예약제’ 시행 

 

소백산 국립공원은 6월부터 8월말까지 초암사~국망봉까지 4.4km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합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복주머니란'을 비롯해 소백산에 소식하는 동식물을 보호하고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알트태그-국립공원예약시스템 바로가기

◀◀◀ 소백산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시행 

            (2023년 6월 1일~8월 31일까지) 

            국립공원예약시스템으로 예약후 입산 가능 

탐방로 예약은 '국립공원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합니다. 예약시스템은 매달 1일과 15일 오전 10시에 2번 열리고, 1인당 예약 최대인원은 10명입니다. 예약 정원은 하루 300명,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입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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