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위스키 추천(가성비 기준)

코로나19 이후 음주 문화가 달라지면서 위스키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가성비를 기준으로 하이볼에 잘 어울리는 위스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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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에 잘 어울리는 가성비 위스키

하이볼은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정식 명칭은 스카치 앤 소다(Scotch and Soda)입니다. 빠른 템포로 손님에게 내어준다는 의미로 바텐더 사이에서 ‘하이볼’을 은어로 사용했는데 이것이 이제는 하나의 명칭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하이볼은 최근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으로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위스키를 넣고 탄산수로 희석하는 방식입니다. 통상적으로 위스키 1, 탄산수 4의 비율로 만들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하이볼에 적합한 위스키를 추천합니다.

❶산토리 가쿠빈

산토리 가쿠빈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 가쿠빈은 '각진 병'을 의미 ▷하이볼 베이스로 인기 평균 8년 숙성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 ▷700mL 기준 39,800~43,00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❷짐빔 화이트

짐빔 화이트

▷미국의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 제품 ▷부드러고 깔끔한 맛 특징 버번 특유의 스모키한 풍미 있음 ▷700mL 기준 30,000~40,000원 *매장과 시기에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❸제임슨 스탠다드

제임슨 스탠다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아이리시 위스키 ▷하이볼이나 아이리시 커피 등 다양한 음료에 적합 ▷ 700mL 기준 30,000~40,00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❹ 벨즈

벨즈	▷영국에서 국민위스키로 불리는 블렌디드 위스키 ▷마무리가 깔끔하고 부드러워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기에 적합 ▷ 700mL 기준 13,000~16,00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❺ 조니워커 레드

조니워커 레드

▷스코틀랜드의 대표 블렌디드 위스키 ▷특히 하이볼 베이스로 사용돼 인기 높음 ▷700mL 기준 25,800~32,00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있음

❻ 에반 윌리엄스

에반 윌리엄스

▷1783년 미국 켄터키주에서 설립된 에반 윌리엄스 증류소의 이름을 딴 버번 위스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버번 위스키 ▷700mL기준 31,800~34,80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❼ 탈리스만

탈리스만	▷스코틀랜드 토마틴 증류소 생산되는 블렌디드 위스키 ▷탈리스만은 부적을 의미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운을 기원하는 뜻음 담고 있음 ▷700mL 기준 14,900~16,98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❽ 잭다니엘 테네시 애플

테네시 애플

▷대표적인 아메리칸 위스키 꿀맛나는 허니 위스키에 이어 나온 사과맛 제품 ▷테네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베이스의 사과 리큐르 ▷도수가 35%로 40%이하여서 위스키로 분류되지는 않음 ▷달콤한 것을 즐기거나 하이볼,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700mL 기준 약 51,30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❾ 페이머스 그라우스

페이머스 그라우스

▷스코틀랜드산 블렌디드 위스키 ▷1리터 용량으로 부드럽고 균형잡힌 맛으로 하이볼에 적합하다는 평가 ▷ 1L 기준 30,000~40,000원 *매장과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❿몽키 숄더

몽키 숄더

▷3가지 싱글 몰트위스키를 블렌딩해 만든 제품 ▷부드럽고 과일향이 매력적인 위스키 ▷하이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칵테일에 잘 어울림 ▷ 700mL 기준 40,000~50,000원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⓫글렌피딕 12년산

글렌피딕 12년산

▷스페이사이드 지역을 대표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신선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 하이볼과 스트레이트로도 인기 좋음 ▷700mL 기준 50,000~60,000 *매장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⓬블랙 앤 화이트
이마트가 25년 2월 27일, 초저가 단독 판매를 선언한 제품입니다. 이마트 측은 통합매입을 통해 물량을 대량 확보해 가격을 크게 낮추었다고 밝혔습니다. 700mL 제품을 이마트에서는 9,900원에 상시 판매하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행사가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블랙 앤 화이트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블렌디드 위스키 ▷다채로운 향이 특징 칵테일 문화 발달한 남미, 유럽에서 인기 ▷콜라, 레모네이드, 레드불 등의 다양한 음료와 매칭 ▷700mL 기준 다른 유통업체에서는 1만 원 중후반대에 판매됐지만 이마트에서는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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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마시는 대표적인 방법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에 정답에 없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맛있게 마시고 즐기는게 맞는 방법입니다. 다만 위스키는 종류에 따라 향과 맛, 여운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대표적인 4가지 방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하이볼(스카치 앤 소다)을 제외한 나머지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❶니트(Neat)

위스키의 풍미를 가장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튤립 형태로 생긴 술잔 ‘노징 글라스’에 위스키를 15~30mL 정도를 따른 뒤 잔을 돌려가며 공기와 접촉시킵니다. 다음 코를 잔에 대고 향을 맡습니다. 처음엔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지만 익숙해지만 바닐라, 꽃, 과일, 초콜릿 등 위스키에 담긴 다양한 향을 맡을 수 있게 됩니다.

위스키 냄새 맡기와 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레그

향을 맡았다면 한 모금을 혀에 올리고 골고루 입안에 발라줍니다. 전문가들은 곡물을 씹듯 오물오물 씹어 먹는 것을 권합니다. 위스키가 잔벽을 타고 흘러 내리는 것을 눈물(Tear) 또는 레그(Leg)라고 부르며 흘러내리는 속도는 위스키가 가진 바디감과 관련이 있는데 도수가 높을수록 바디감이 무거워 속도가 느립니다.

❷온더락(On the rock)

온더락은 얼음과 함께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희석되기 때문에 높은 도수의 위스키를 마시는 게 부담스러운 입문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얼음을 넣으면 술의 온도가 내려가 향을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위스키 온더락

과거 냉장기술이 없던 시절 계곡에 있는 돌을 잔에 넣어 위스키를 차게 마시던 것에서 유래된 방식으로 흔히들 말하는 ‘언더락’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❸위스키 앤 워터(Whisky and Water)

위스키 앤 워터

위스키에 실온의 물을 섞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물량을 조절해 마시면 되지만 향이 가장 잘 느껴지는 도수가 35도 안팎이기 때문에 위스키 1, 물 1 이하의 비율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티스푼을 사용해 물을 2~3방울 정도 떨어트려 먹습니다. 응축돼 있는 알코올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음주문화 변화..맛있는 술 찾는 젊은 세대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의 음주 문화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단체 술자리가 줄고, 직장이나 일보다는 개인과 가정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까닭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취하기보다는 '즐기기 위해 마시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위스키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스키 수입량을 보면 2020년 1만 5,923톤에서 2023년에는 3만 586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4년에는 감소하기는 했지만 2만 7,441톤으로 여전히 많습니다.

 

연도	수입중량(톤)	수입금액(천달러)
2020년	15,923	132,463
2021년	15,662	175,344
2022년	27,038	266,842
2023년	30,586	259,571
2024년	27,441	249,210

 

 

한국무역협회 위스키 수입 통계 바로가기

이 같은 변화는 앞서 말한 음주 문화의 변화,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하이볼의 유행, SNS를 통해 자랑하고 즐기는 문화가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달달한 맛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하이볼에도 상당한 알코올이 들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많이 판매되는 캔 형태의 하이볼 제품의 경우 알코올 도수 9도 기준으로 500mL 한 캔에 알코올 약 36g, 소주 한 병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또 짧은 시간 내 폭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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