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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깨알 뉴스 집합

다시 경유보다 비싸진 휘발유 (feat 푸틴發 인플레, 금리는 ?)

by 소피스트28호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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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보다 다시 비싸진 휘발유

 

알트태그-주유소 모습, 휘발유 값이 다시 경유를 앞질렀습니다. (썸네일)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8개월 만에 다시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따르면

어제(23)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579원으로 경유 가격 1,577원보다 높아졌습니다.

 

  [여기 클릭]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  휘발유 가격,  8개월 만에 경유 추월

 

우리나라에서는 휘발유에 세금이 많이 부과되는 탓에 통상 휘발유가 경유보다 가격이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경유 가격이 더 비싼 가격 역전현상이 지난해 5월 발생했습니다. 20086월 이후 약 14년 만에 발생한 것으로

영업 화물차를 비롯한 경유차 운전자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 역전'이 발생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난방수요가 많아지면서 국제 경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싼 통상의 상황으로 복귀했습니다.

 

■  난방 수요 ↓ … 국제 가격 안정으로 경유 하락

 

휘발유 가격이 더 높아진건 유류세 인하폭 조정, 국제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월부터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 폭은 25%로 축소됐지만, 경유는 37%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평년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로 유럽의 난방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당분간 큰 변동없이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러시아 푸틴발  인플레이션’  전망은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종전의 출구는 보이지 않고 전쟁은  전세계에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냈습니다.

 

■  푸틴발 인플레이션 한국 수출전선 최대 위기

 

알트태그-동전이 쌓인 위로 다양한 경제 지표가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세계 경제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와 식량 가격 상승을 이끌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워진 세계 경제를 인플레이션 우려로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우리에게 미치는 압력은 여전히 상당합니다. 우리 무역수지 적자는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등이 쉽지 않습니다

 

적자의 요인은 첫째 반도체 수출 침체, 둘째 액화천연가스 수입 급증입니다. 우리 수출의 양대 산맥인 반도체는

전년동기 대비 44%, 대중 수출은 23%가량 급감했습니다. 반면 천연가스 수입은 81%나 급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전 세계가 긴축에 들어가면서 우리 수출 전선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로서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무역수지 적자만 불어나고 있습니다.

 

■  기준금리 인상은 멈췄지만 고금리 고통은 여전

 

알트태그-기준금리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기준금리 변화 추이(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자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습니다. 현행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안개가 끼면 차를 멈춰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동결을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202180.5%에서 올해 1월까지 1년 반 동안 10차례에 걸쳐 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연간 이자부담은 평균 164천 원 늘어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012월 기준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 3% 미만은 81.2%에 달했지만

2년이 지난 202212월에는 1.6%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금리 45% 대출 비중은 36.2%,

56%30.1%늘어났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불과 1년 사이에 대출 이자부담은 두 배나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비중은

28.8%, 전년보다 9.6배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금리를 내려달라는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  전쟁 2년차, 불확실성 더 커진다

 

알트태그-푸틴과 젤린스키가 연설을 통해 결사항전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푸틴과 젤린스키가 전쟁을 독려하는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이제 2년차에 접어듭니다. 러시아가 곧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서방의 무기를

지원 받은 우크라이나도 항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와 푸틴은 내년 3월 재신임을 묻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의 승패는 내년 선거와 직결됩니다. 양측 모두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푸틴은 장기전을 각오하면서 중국의 지원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전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쟁과 인플레의 밀접한 관계는 계속 될 것이고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 예측조차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다른 글을 소개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탱크, 그리고 영화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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