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32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1대 6 대패를 당했습니다. 두경기나 덜 치른 맨유에 6점이나 뒤처지면서 챔스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진입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데뷔후 첫 멀리골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 1:6 뉴캐슬 ‥ 20분 만에 5골 허용
토트넘이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대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시작 62초 만에 첫 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동안에만 5골을 허용했습니다. 뉴캐슬은 정확하고 효율성 높은 공격으로 토트넘에 연속으로 치명타를 날렸습니다. 콘테 감독 시절 3백 전술 대신 4백으로 전환한 토트넘은 조직력이 무너지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 클루셉스키는 전방에 고립된 채 패스를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패스맵을 보면 중앙 미들 스킵에게서 전방으로 패스가 나가지 못한 채 후방에서만 머물고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선수들간 유기적인 연결은 고사하고 패스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자신의 전술이 잘못됐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토중딱'(토트넘은 중위권이 딱이야)이란 비아냥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32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2경기나 덜 치른 맨유에 6점이나 뒤지고 있는 상황,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려면 4위로 진입해야 하는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음 경기에서 맨유를 상대해야 하고 그 다음엔 리버풀 원정을 치러야합니다.
4월 28일(금) 04:15(한국기준) | (H) 토트넘 VS 맨유 |
5월 1일(월) 00:30(한국기준) | 토트넘 VS 리버풀(H) |
5월 6일(토) 23:00(한국 기준) | (H)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
■ 4월 27일 04:00 (한국기준) 맨시티 VS 아스널
사실상의 EPL 결승전입니다. 19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은 웨스트햄, 사우스햄튼과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승점 70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맨시티가 27일 경기에서 아스널에 승리를 거두고 덜 치른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해 승점 6점을 얻는다면 승점을 최대 4점 차로 벌릴 수 있습니다. 반면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잉글랜드 FA컵 맨유 VS 맨시티로 결정
경기일정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6월 3일(토) 23:00 웸블리 스타디움 |
맨체스터 시티 |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이 사상 최초로 맨체스터 더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맨유는 2018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맨시티는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역대 FA컵 우승 경험은 맨유가 12회, 맨시티는 8회입니다.
맨체스터를 같이 연고지로 하고 있는 두 팀은 올 시즌 두번 맞붙어 한번씩 승리를 나눠 가졌습니다. 맨시티는 FA컵과 리그,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는 ‘트레블’을 노리고 있고 맨유가 우승한다면 ‘카라바오컵’과 함께 이번 시즌 '더블'을 달성합니다.
■ 챔피언스리그 4강 확정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 확정됐습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과 인터밀란이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합니다. 맨시티와 레알은 2년 연속 준결승에서 만났고 AC밀란과 인터밀란은 ‘밀라노 더비’로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득점기계 홀란드를 앞세운 맨시티가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대회때처럼 맨시티를 꺾고 2연패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AC밀란과 인터밀란 양 팀의 챔스 상대 전적에서는 AC밀란이 2승 2무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강인, 라리가 첫 멀티 골 기록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첫 멀티 골을 기록하며 3대 1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1분 득점으로 1대 1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60m를 질주한 뒤 추가 득점을 올렸습니다. 2018~2019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첫 멀티 골 기록이며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도 5골 4도움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요르카는 2연승을 거두며 리그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올 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전하며 “리그에서 위대한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EPL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페인 출신의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톤 빌라가 가장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울버햄튼, 번리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축구대표팀 6월 페루·엘살바도르와 평가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6월 페루,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습니다. 페루는 피파 랭킹 21위로 우리보다 6계단이나 높고 A매치 역대 전적에서도1무 1패로 앞서 있습니다. 엘셀바도르는 피파랭킹 75위로 이번 첫 대결입니다. 내년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을 해외파를 소집해 전력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 U-20 월드컵, 한국 F조 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조편성 결과 우리나라는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F조에 편성됐습니다. 프랑스를 만났지만 온두라스, 감비아는 비교적 무난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3회 연속 16강 진출과 함께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현지에서 반이스라엘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아르헨티나로 개최지가 변경됐습니다. 대회는 5월20일 개막해 6월11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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