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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에 꼬리를 무는 영화 이야기53

튀르키예 강진보다 더 힘들게 하는 말 한마디 튀르키예 강진 파문 키우는 대통령의 발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천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까스로 몸을 피한 사람들도 또다시 있을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공포와 어둠, 비까지 오는 추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줄어들 수 밖에 없어 현지에서는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 에르도안 대통령 "이렇게 큰 지진에 대비하는 건 불가능" 강진 발생 이후 튀르키예 당국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번과 같은 대형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부족한 점이 있지.. 2023. 2. 9.
‘정년연장’되나 ? 고령사회 한국도 본격 논의 정부, 정년 연장·폐지 논의 착수 윤석열 정부가 정년연장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동안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하나로 꾸준히 정년연장 논의가 있어왔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년연장은 단순히 일할 기회를 더 주겠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금개혁 등과 맞물린 복잡한 사안입니다. 여기에 청년실업과 초고령화, 재계와 노동계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어 우리 사회 전체의 뜨거운 감자가 분명합니다. ■ '계속 고용제도' 검토, 방법은 3가지 크게 3가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60세 정년을 더 연장하는 방안과 정년을 아예 폐지하는 방안, 그리고 퇴직후 재고용하는 방안입니다. 한국의 법정 정년은 만 60세입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6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1.. 2023. 1. 30.
마스크 해제..재난 영화가 주는 교훈 30일부터 ‘마스크 해제’ 30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가 해제됩니다. 지난해 봄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예전 일상을 향해 또 한 걸음 나아갑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는건데 새 지침은 30일 0시부터 적용됩니다. ■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는 계속 마스크 다만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시설과 병원, 약국,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지난 3년 동안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지냈던 학생들도 학교와 학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친구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 선생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았던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 교육부 "통학·체험 활동 버스에선 마스크 계속 써야" 교.. 2023. 1. 28.
'문경' 도자기·찻사발 그리고 도공 부녀 영화 '불숨' , 도공 부녀의 이야기 영화 '불숨'은 다큐먼터리 영화로 2019년에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해녀이야기 그린 작품 '물숨'을 연출한 고희영 감독의 ’숨‘ 연작 두 번째 작품입니다. ■ 영화 '불숨'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 ’불숨‘은 우리나라 대표 도예가인 문경요의 도천(陶泉) 천한봉(2021년 작고) 선생과 전수자인 딸 천경희씨의 6년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영화 속에서 팔순을 훌쩍 넘긴 도예 명장은 마음에 품은 한 점의 그릇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일본의 국보가 된 비운의 조선 막사발과 똑같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바람입니다. 딸은 그런 아버지 곁에서 불을 물려 받기 위한 배움과 노력을 이어갑니다. 영화는 가마 속의 타오르.. 2023. 1. 26.
우크라이나 전쟁과 탱크, 그리고 영화 ‘퓨리’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 체인저 '탱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러시아가 다시 대규모 공세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우방국가들에게 탱크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는데 그 바람이 이뤄질 것 같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탱크 지원을 주저해온 독일이 탱크를 보내는 쪽으로 방침을 결정했고 미국도 탱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레오파드 2’와 미국의 ‘M1 에이브럼스’는 적의 포격으로부터 병력을 보호하고 벙커를 파괴할 수 있어서 교착 상태에 빠진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역사를 바꾼 그들의 불가능한 전쟁 전쟁 속 탱크의 위용을 다룬 영화 .. 2023.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