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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160km … “한국 야구 희망은 있다”

by 소피스트28호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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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가 시속 160km가 넘는 공을 던졌습니다. 한국 야구에도 100마일 강속구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로 추락한 한국 야구의 희망이 될지 주목됩니다.

알트태그-강속구 투수 포스팅의 썸네일

한국 야구 160km 시대 개막 . . 문동주 첫 기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문동주 선수가 4월 12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시속 160.1km의 빠른 공을 던졌습니다. 2012년 롯데 최대성이 던진 158.7km 기록을 넘어 국내 첫 160km대 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41년 만에 국내 선수로는 첫 기록이고 외국인 투수까지 합치면 2012년 LG 리즈의 162.1km에 이어 두 번째 구속입니다. 문동주는 강속구를 무기로 6회까지 삼진 6개, 3안타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갈수록 그런 투수가 더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국내 빠른 공을 가진 투수는 ?

가장 주목받는 강속구 투수는 키움의 안우진입니다. 데뷔 5년 차인 지난 시즌 시속 158.4㎞의 공을 던졌습니다. 빠른 공을 내세워 역대 2위인 224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이번 시즌 아직 초반이지만 이미 자신의 최고 구속에 근접한 158.2km의 공을 뿌렸습니다. 학교 폭력 이력 때문에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도표] 국내 선수 역대 최고 구속 TOP5

순  위 선수(당시소속) 날짜 및 경기 구  속 
1 문동주(한화) 23.4.12.광주 기아전  160.1km
2 최대성(롯데) 12.9.7 사직 한화전 158.7km
3 안우진(키움) 22.9.30 문학 SSG전 158.4km
4 한승혁(KIA) 16.9.16.잠실 LG전 157.7km
5 조요한(SSG) 22.5.24. 문학 롯데전 157.5km


LG의 강효종, 두산의 김동주, 곽빈, 키움의 장재영도 150㎞가 넘는 빠른 공을 갖고 있고 아직 1군에 데뷔하지 않은 한화의 고졸 신인 김서현도 강속구 투수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투수들의 꿈 . . 시속 160km · 100마일 강속구


  ❏ 놀런 라이언 (1974년 100.9마일/ 162.4km 기록)
 

시속 160km, 100마일의 빠른 공은 투수라면 누구나 갖고 싶고 꿈꾸는 무기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놀런 라이언이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로 손꼽힙니다. 라이언은 1974년 최고 구속 100.9마일, 시속 162.4km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고 27년간 투수로 활약하며 빠른 공을 무기로 삼진 5,714개를 잡아냈습니다. 은퇴 당시 46살 나이에도 158km의 공을 던졌습니다. 

  ❏  랜디 존슨 (102마일/164.2km)  채프먼 (105.8마일/ 170.2km)

라이언이 100마일의 벽을 깨트린 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연어이 나타났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신장 2m가 넘는 대형 투수 랜디 존슨은 102마일, 164.2km 최고 구속을 찍었습니다. 지금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쿠바 출신의 채프먼은 데뷔하던 해 2010년 105.8마일, 170.2km를 던져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2023 WBC대회 일본 오타니 (102마일/164km)  사사키(162km)

지난 WBC 대회에서 일본의 오타니는 102마일, 164km의 공을 던졌고 사사키도 162km를 기록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는 물론 약체로 분류되던 영국, 이스라엘 투수까지 WBC대회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의 전쟁터가 됐지만 우리나라는 이의리 선수가 던진 155km가 최고로 격차가 컸습니다.  

 

한국 야구 희망은 있다 

 

2023년 WBC는 일본의 만화같은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세 대회 연속 1회전에 탈락했지만 2006년 제1회 대회 때에는 일본과 3번 대결해 2승 1패로 앞섰고 2009년 제2회 대회 때도 2승2패 기록하고 결승에서도 맞붙었던 라이벌이었습니다. 당시 선전의 원동력도 마운드에 있었습니다.

알트태그-야구대표팀 태극기
한국 야구대표팀의 태극기


또 한번의 실패로 기록된 WBC가 끝나고 새 시즌을 맞이한 KBO리그에서 각 구단의 어린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며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영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육성할 것인가가 한국 야구 부활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도표] 한·미·일 프로야구 직구 평균 구속 

나  라 2014년 2022년
미국 149.8km 151.1km
일본 141.6km 146.4km
한국 141km 144.2km


우리 투수들의 구속도 빨라지고 있지만 일본에 비하면 속도가 더디고 상위 선수들만 두고 보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속을 높이는데 주력한 일본이 세계 야구를 제패한 것을 보면 우리 야구가 갈 길도 분명해 보입니다.

한국 야구가 왜 실패했는지 진단해 원인을 찾고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에 따라 기초를 다지고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미국과 일본보다 늦었지만 우리도 구속 160km 시대가 열렸습니다. 더 많은 선수들이 또 유망주들이 가세하며 한국 야구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팬들의 관심과 응원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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