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비 추가 신청 … 5월 31일까지 추가 모집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 추가 모집이 5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은 기업 단위로 가능합니다. 꼭 신청하세요  

 

근로자 휴가 지원 추가모집 시작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근로자 추가 모집 

 

이 사업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모두 40만 원을 휴가비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올해 초 9만 명을 목표로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지원 신청이 10만 명 이상 몰리면서 1월 27일 조기 마감됐는데, 최근 발표된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추가모집이 진행됩니다. 

진해 군항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1] 사업방식 정부,기업,근로자가 공동으로 비용 조성 ->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 
    ▲분담비율  :  정부 10만, 기업 10만, 근로자 20만 원/ 합계 40만 원 조성
    ▲사용방식  :  휴가샵 온라인몰 40만 원 포인트 부여 -> 국내여행 관련 상품 구입 사용 
    ▲사용기간  : 적립포인트 부여시점~12월 29일(금) 23:59까지
[2] 참여대상  :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

[3] 참여절차    

    (기업) 참여신청 → (관광공사) 참여기업 확정  → (기업) 기업·근로자 분담금 일괄 입금, 근로자 정보 등 제출
    → (관광공사) 정부지원금 추가적립 및 휴가샵 온라인몰에 40만 원 포인트 부여
    → (근로자) 휴가샵 온라인몰에서 포인트 사용 

신청절차 및 제출 서류 

근로자 휴가비 지원 추가 모집 안내

[1]신청기간  :  23년 4월 17일(월) 14:00~5월 31일(수) 23:59
[2]신청방법  : 기업 단위 온라인 신청 
[3]제출서류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제출 서류

사업 시행에 따른 기대 효과와 우려   

 

정부는 지난 3월 29일,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국내여행 비용 깎아주고 휴가비를 지원하는 데 6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는데 휴가비 지원은 그 방안 중 하나입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여 신청을 해야하는데, 참여 신청은 기업이 해야합니다. 근로자는 첫 단계로 회사에 참여 신청을 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본인 부담금 20만 원에 회사와 정부 지원금 20만 원을 합친 40만 원으로 관광공사의 온라인 휴가샵에서 숙박이나 레저시설 입장권 등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응과 성과는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연구원이 2021년에 실시된 성과분석 자료를 보면 여행에 사용한 총지출은 평균 89만 9,144원으로 적립금 40만 원 이외에 47만 9,144원을 더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8.7배의 높은 추가 지출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21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운영실태 및 성과분석 결과-문화관광연구원]
▲신규 수요 창출 : 여행 계획 없음 -> 지원금으로 국내 여행 53.9%
▲개인 참여 효과  :  스트레스 해소(83.9%) 삶의 질 향상(78%) 등 
▲재참여 의향  :  다시 참여할 것(82%) 추천 의향(82.8%) 
▲참여기업 효과  : 직원 만족도 증진(83.5%) 복지비용 절감(77.4%) 등 

정부가 발표한 내수 진작 방안 가운데 휴가비 지원은 개인에게 가장 많은 돈이 돌아가는 것이지만 여행 계획이 없던 사람이나 해외로 몰리고 있는 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국내여행을 떠나기로 한 경우 조금 더 소비를 늘리는 정도의 제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지원 규모를 늘리면 효과가 커지겠지만 현금성 지원이 물가를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노동시간은 OECD 회원국 중 5번째로 여전히 높다

또 노동 시간 유연화를 비롯한 노동 개혁을 정부가 주도하면서 내수 진작을 위해 휴가를 활용하는 건 이율배반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원 대상을 10만 명 더 늘리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 신청 대상인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쓸 수 있는 분위기부터 조성되어야 한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민국의 근로시간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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